어머니께서 수영하시면서 노래를 듣고 싶다 하셔서 여러 이어폰을 찾던 도중 골전도 이어폰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고막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귀 건강에 좋고 착용감도 편리할 것 같아 좋아 보였습니다. 그렇게 또 골전도 이어폰을 찾다가 '애프터샥'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전문적으로 해당 이어폰을 만드는 것 같아 믿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배송은 2일 안에 완료되었고, 제품 안에는 설명서와 이어폰, 충전기, 귀마개 등이 들어 있었습니다. 기능 조작은 50대이신 어머니께서도 잘 다루실 정도로 어렵지 않았고, 음량조절, 정지/재생, 수영/일반모드, 노래/폴더 간 이동, 노래 일반/반복/랜덤재생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기능은 갖추었다 생각합니다. 기능 조작할 때 기계에서 한국어로 안내해주기 때문에 더욱 사용이 수월할 듯 합니다. 어머니께서 수영장에서 사용해보시니 밖에서보다 물 속에서 웅장하니 잘 들린다고 하시고, 같이 수영하시는 분들이 너도나도 궁금해서 한 번씩 착용해보시는데 완전 인기 스타가 되셨다고 하네요 ㅎㅎ (저도 궁금해서 착용하고 사용해봤는데 귀가 정말 편한 것이 골전도 이어폰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음량을 전체 음량의 40%만 올려도 조용한 공간에서는 옆사람이 무슨 노래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소음이 있는 편입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사용하기에는 골전도 이어폰이 적합하지 않을 듯 합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동봉된 설명서만으로 제품 기능에 대한 이해가 다 되지 않아 사이트에 있는 설명서를 찾아 보았는데 이런 점은 다소 번거로웠습니다. 해당 이어폰을 사면서 가장 걱정되었던 부분이 노래to노래로의 이동이 아니라 폴더to폴더로의 이동이 가능한가 였는데 여러 후기를 보니 가능하다고 했지만 동봉되어 온 설명서에는 그러한 내용이 전혀 없었습니다. 홈피 내 설명서가 있다고 하여 따로 찾아봐서 알 수 있었네요. 또 제가 찾지 못한 것인지 한글 설명서가 없어서 영문 설명서로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