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핏이랑 오픈런이랑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오픈런으로 결정했습니다. 아무리 귀에 건다고 하더라도 연결돼있는 안정감을 이길수는 없을거라 생각했거든요. 물론 물건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 심적인 문제일뿐이죠..

여튼 이번 추석 할인이랑 카드사 할인까지 전부 갖다 부어서 결제 했습니다. 고민은 배송을 늦출뿐이니까요

오자마자 알콜 스왑으로 한번 전체를 닦아주고 (제가 갤럭시 워치 같은것도 안닦고 바로 쓰면 물집 잡히고 했어서 염려돼서 그랬습니다) 뛰러 나갔습니다.
제가 뛰러 나가는 시간은 야구 할때라 야구중계를 오디오 모드로 틀어놓고 뛰곤합니다. 아직 초보 러너라 1시간도 못뛰지만 뛰는 동안 착 붙어있는 안정감이 맘에 들었습니다.

이번에 골전도는 처음 사용해봤는데 물론 귀에 플러그인 방식으로 되어있는 이어폰 보다 음질은 못하지만 오픈 골전도 방식이라 주변의 소리도 잘 들으면서 할 수 있어서 러닝시의 안전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마 가격대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게 필수템이라고는 당연히 못하겠지만 혼자 뛰는 분들에게는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