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워낙 작기도 하고, 어릴 때 귀에 물이 차서
수술한 이후 한쪽 귀가 앞으로 튀어나온 편이라
아무리 작고 편한 이어폰을 써도 자꾸 흘러내리고 빠져서 떨어뜨리기 일쑤였어요.
그래서 이어폰보다는 헤드셋을 주로 사용했는데,
오늘 샥스닷 2를 받자마자 착용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조이는 느낌도 있었고,
튀어나온 귀는 정상적인 귀처럼 안정적으로 고정되지 않아 귓구멍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걸쳐 착용하게 되다 보니.. 굴곡을 따라 조금씩 미끄러져 내려와 생각보다 불편하더라고요.
그런데 제 귀 크기에 비해 이어폰 자체가 커서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는데,
일부러 헤드뱅잉도 해보고 이리저리 흔들고 뛰어봐도 떨어지지 않았어요.
덕분에 떨어질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통화도 해봤는데 상대방이 제 목소리를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잘 들은 것 같고요.
일단 제 귀만 정상이라면(?) 정말 만족하면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
조금 더 가벼운 후속 모델이 나온다면 그것도 기대해볼 것 같지만, 지금까지 써본 이어폰 중에서는 가장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