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하고 자전거 탈 때 몇 년 동안 쓰던 애프터샥 초기 모델이 결국 고장 났습니다. 다른 제품도 잠깐 고민했지만, 오래 써 보니 운동할 때는 역시 샥즈만 한 게 없어서 고민 없이 오픈런 프로 2를 주문했습니다.
색상은 처음부터 킵초게 콜라보 에디션으로 정했습니다. 화이트 바탕에 오렌지 포인트가 들어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쁩니다. 러닝 재킷을 입고 거울 앞에서 착용해 보니 귀 뒤로 보이는 오렌지 라인이 은근히 포인트가 됩니다. 마라톤의 상징 같은 킵초게 선수의 이름이 들어간 제품이라 달릴 때마다 동기부여도 됩니다.
음질 초기 모델과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좋아졌습니다. 예전 골전도는 중고음 위주에 소리가 가볍게 느껴졌는데, 오픈런 프로 2는 DualPitch 덕분에 저음이 훨씬 꽉 차게 들립니다. 템포 빠른 음악을 들으며 달릴 때 비트가 또렷하게 들려 페이스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안전성 (러닝·자전거) 샥즈를 계속 쓰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귀를 막지 않아서 음악을 들으면서도 뒤에서 오는 자전거, 차량, 사람 소리가 그대로 들립니다. 특히 자전거를 탈 때는 주변 소리가 들리는지 아닌지가 정말 중요한데, 이 부분은 여전히 믿고 쓸 수 있습니다.
착용감 땀 흘리며 오래 달려도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고, 안경이나 모자와 같이 써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장거리 러닝 후에도 귀가 아프지 않다는 점이 커널형 이어폰과 가장 다른 점이라고 느꼈습니다.
배터리 최대 12시간 재생이 가능해서 퇴근 후 러닝과 주말 라이딩을 해도 충전을 자주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저는 샥즈 찐팬입니다 올해만 일상용으로 오픈핏 2 플러스를 두 번 구매했고, 작년 11월에는 지인 선물로 오픈닷 원도 샀습니다. 일상에서는 오픈핏, 운동할 때는 오픈런 프로 2로 상황에 맞게 나눠 쓰고 있습니다. 여러 제품을 써 봤지만 땀 흘리며 달리는 순간에는 넥밴드형 오픈런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프터샥 시절부터 이어 온 샥즈와의 인연을 이번 킵초게 에디션으로 이어 가게 되어 기쁩니다. 다음 대회에도 이 제품과 함께 달릴 예정입니다. 러닝이나 라이딩용 이어폰을 고민하신다면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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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하고 자전거 탈 때 쓰던 애프터샥 초기 모델이 고장 나서 킵초게 콜라보 에디션으로 새로 구매했습니다. 화이트와 오렌지 조합이 실물로 보면 정말 예쁩니다. 초기 모델보다 저음이 훨씬 풍부해졌고, 귀를 막지 않아 라이딩할 때 주변 소리가 잘 들려서 안심이 됩니다. 오래 달려도 흔들림이 없고 귀가 아프지 않습니다. 올해 오픈핏 2 플러스를 두 번 샀고 작년에는 오픈닷 원을 선물할 정도로 샥즈 팬인데, 운동용으로는 역시 오픈런 프로 2가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