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58 사이즈인데, 미니 맞습니다.
대략 5mm 정도 여유되고,
사이클 자세에서도 살짝 닳는 정도입니다.
이 제품은 뒤통수쪽으로 돌아가기에
사람 마다 다양한 사이즈 편차가 있을겁니다.
머리 사이즈는 참고만 하세요.
줄자가 있으면 꼭 체크해보세요.
스텐다드 제품이 너무 커서
달리기 때 낭창거린다는 불만도 제법 있었습니다.
장력의 세기는 적당합니다.
달리기 하며 불편없이 잘 고정됩니다.
소리는 나름 괜찮습니다.
어차피 운동하며 사용할 제품이므로
이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다른 골전도 제품과 비교해서
진동 정도는 많이 줄어들었고,
진동판을 통해 들리는 베이스도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러웠습니다.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건 예상했던 제품성향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음악이
주변 생활소음과 잘 어우러져서
위화감 없이 섞여 들렸습니다.
마치 가까운 곳에 스피커가 있어서
일상에 배경음악 처럼 들리는게
좋았습니다.
생활방수 지원이라서
운동 후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으면 되서
좋았습니다.
제품 무게는 31g (미니 기준) 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무선이어폰들의 11g(삼성 버드 라이브)~12g(삼성 버드 FE) 보다는 무게감이 있습니다.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무게감을 느끼지는 못하지만, 선글라스와 모자를 쓰면 얼굴 주변에 상당한 무게감을 느끼는건 사실입니다.
일반적인 모자를 쓰는 경우, 간섭 없고 편안합니다.
그러나, 비니 또는 귀를 덮는 스타일의 겨울용 모자와는 귀 주변과 뒤통수쪽에서 간섭이 있어서 겨울철 사용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정리하면,
음악감상을 위한 제품이 아니므로, 소리 품질은 충분합니다.
머리에 잘 고정되므로, 달리기에 불편 없습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귓속 건강에 좋은 선택이 됩니다.
소음 환경에서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선택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 비싸요.
(추가) 볼륨을 높이면, 어깨가 맞닿은 거리에서는 소리가 들립니다.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