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후기

에프터샥을 2016년부터 사용하던 사용자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슬슬 변경할때가 되어서 찾아보다보니 미니가 새로 나왔더라구요.
바로 구매질렀습니다. 당일배송을 오길래 무슨 쿠팡 로켓배송인줄 알았습니다.

우선 케이스는 예전부터 느꼈지만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에 패키징은 단차도 없이 완벽하게 옵니다.
솔직히 패키징에 수상하게 진심인것 같아요.

패키지를 오픈하면, 케이스와 충전기, 그리고 이어폰이 보입니다. 충전기는 사실 ctype처럼 표준화된 것은 아니라서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 마그네틱으로 착착 붙는게 생각보다 편리해서 만족스럽네요.

바로 착용해서보니, 기존 제품에서 뒤통수에 튀어나오던 이어폰이 뒤통수에 착 붙어서 단점이 사라졌습니다.

미니를 두상이 작거나 여성일 경우 구매를 권장한다라고 적혀있는데, 평균 아시아인 남성 두상보다 좀 큰 아저씨인 제가 손가락 들어갈 여유가 있게 맞으니, 어지간하신 분이면 그냥 미니사심될것같아요.

미니를 착용하니 무려 누워서도 즐길수있습니다.
레저용 컨셉으로 출시하였지만 누워서 쓰는 나.. 그것이 접니다.

역시 에프터샥 제품답게 타 유사 브랜드 제품이랑 비교하면 고품질의 음질을 가지고 있는데, 추가적으로 장점이라 할만한 부분은 통화시 마이크 거리가 있는 것 같아보이는데도, 주변 소음이 생각보다 전달되지않아서 제 음성이 상대방에게 잘 전달되더라구요.

내구성은 견고해서 사실 기존제품도 아직 고장이 안났는데.. 이젠 또 언제바꿀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년 무상 AS라니.. 애플 케어 플러스를 쓰다보니 이런건 되게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2년안에 고장은 안날것같음)

노이즈 캔슬링이나 최고의 음질을 원한다면 물론 헤드셋을 비교할 수 없지만, 용도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커널 이어폰, 헤드셋을 장시간 이용하면서 오는 귀의 피로감이 상당히 줄거든요. 중이염을 달고 사는 저는 에어팟 맥스 헤드셋도 사용하긴 하지만 거의 대부분 골전도를 선호하는게, 사실 골전도를 쓰게되면 귀가 피로할 일 자체가 없게되서 오래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