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고민하다가 '삶에 BGM을 깔아준다'는 유튜버의 말에 낚여서 결국 구매해버렸습니다.
저는 운동 + 회사 근무 중에 쓸 목적으로 구매했는데 정말 대만족입니다.
일단 운동할 때는 가벼워서 거슬리지 않고, 귀에서 빠져나오지 않아서 아주 좋습니다. 기존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면서 행여나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면서 빠질까봐 시간마다 귀에 꾹꾹 눌러줬어야 했거든요.(귀에 기름이 많아서 잘 빠지는 타입이라...) 근데 오픈런은 그 걱정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회사에서도 이어폰 끼고 있어도 충분히 업무가 가능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까만색이라 끼고 있어도 별로 티가 나지 않고요. 아무도 뭐 꼈냐고 안 물어보더라고요 ㅎㅎㅎ
저는 안경 + 마스크까지 끼고 근무하는데 생각보다 귀에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2년째 근무시간 내내 안경 + 마스크 쓰다보니 오픈런 정도 추가하는 건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그만큼 가볍고 보드랍습니다.
음질도 못 들어줄 정도는 아니에요. 주변소리가 그대로 들리니까 집중하고 듣는 용도로 쓰긴 어려운데, 딱 멀리서 라디오 틀어놓은 거 엿듣는 느낌으로 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소리를 높이면 옆쪽으로 새더라고요. 조용한 데에서 쓰시는 분들은 그 점은 조금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제 라이프 스타일에 딱 맞는 이어폰을 구매한 것 같아서 아주 대만족이네요... 골전도는 처음이라 아프진 않을지... 들을만은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운동 즐겨하시는 분들이나 주변소리 들으면서 노래 듣고 싶으신 분들은 필히 구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