샥즈 2주동안의 실사용 후기
Q. 구매 계기는?
저는 샥즈 오픈스윔을 2월 11일날 구매하였는데요 처음 오픈 스윔을 알게된 것은 같이 수영하시는 분이 착용하시는 걸 보고 한번 궁금해서 착용해보았는데 처음 물 밖에서는 그냥 웅웅작게 들렸는데 물 속에 들어가니 진짜 내 귀에 스피커가 빵빵 혼자 수영장 쓰는 기분이 드는 신세계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신세계라도 구매하기 전 한달을 고민했던거 같습니다. 사실 20만원이라는 돈이 적은 돈도 아니고 그렇다고 블루투스도 아닌 오직 수영만을 위해 쓰는게 맞는지 (심지어 중간에 수태기도 왔습니다..) 오랫동안 장바구니에만 넣어두었다가 평생 수영을 하며 살 거 같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물 속에서 듣던 그 기분을 잊지 못해 수영할 때마다 자꾸 생각나서 구매했습니다. 한번 사용해보면 절대 못 잊어요..)
Q. 왜 다른 제품이 아니라 샥즈 오픈스윔을 구매하였는가?
1.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2년간의 무료 AS
-아무리 튼튼하게 만들어졌다고 해도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고장이 날 수 있다는 생각이 너무 크게 들었습니다. 20만원이나 주고 사는데 중간에 고장나고 유료로 고치면..^^ 굉장히 분한 상황이 나타나기 때문에 2년간의 AS가 정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아직 고장나지는 않았지만 마음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게 행복합니다
2. 그냥 물 속에서 처음부터 태어난 듯한 미친 방수기능
-많은 사람들이 후기에서 극찬하는 방수기능 때문에 오픈스윔을 산 이유가 30%정도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정도로 극찬하면 한번 믿고 사보자 하고 샀는데 실제로 오픈 스윔을 구매하고 해외여행을 가게 되어 챙겨 여행동안 호텔 수영장에서 매일 사용하였는데요. 제가 오픈스윔을 착용하고 놀았는데 약 5시간 정도를 물 속에서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작동이 잘됨.. 이정도까지는 물 속에 있어본 적이 없었는데 더 물속에 있더라도 진짜 멀쩡할 듯 싶습니다.
Q. 2주동안 실사용 후기는?
1. 오픈 스윔 착용 후 실제 변화
-오픈 스윔 사기 전에 사실 수태기가 와서 100m 돌고 10분 쉬고 다시 50m돌고 1시간만 하고 나오고 그랬는데 오픈 스윔을 착용한 후에는 300-400m 돌고 쉬고 그럽니다. 사실 이건 개인 수영실력 문제인데 오픈스윔은 운동능력보다 각성능력에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평소 오픈스윔을 착용하기 전에는 수영하다 딴 생각을 하며 돌고 쉽게 지치는데 오픈스윔을 착용하고 노래를 들으며 수영하니까 딴 생각이 안들고 아 좀 이제 쉴까 하다가도 노래가 끝나지 않았으니까 어차피 서서 쉴 바에는 노래 끝날 때까지 수영 조금만 더 하자 하면서 계속 수영하게 됩니다.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나도 모르게 금방 400m돌게 되고 내 한계가 늘어나니 수영실력은 자연스레 오르게 됩니다. 수태기 극복하려고 산 건데 수태기도 극복하고 실력도 늘어나는게 일석이조!! 진짜 멍때리고 노래 들으면서 하면 금방 2시간 지납니다.
2. 혼자 수영장 쓰는 듯한 기분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집에서 받고 사용해보실텐데 물 밖에서 들으면 사실 시중의 다른 골전도 이어폰이나 헤드셋과 별 차이가 없거나 소리가 작다고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물 속에 들어가면 정말 쾅쾅 그 물 속에 스피커 있는 호텔 수영장이나 좋은 수영장 가면 노래가 엄청 잘들려서 수영 잘하게 되잖아요. 그런데 그것보다 골전도가 더 소리가 잘들리고 수영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나만의 개인 수영장 체험 20만원 주고 체험 가능하게 됩니다. 정말 제일 강추!!!
3. 가볍다 미친 듯이 가볍다.
- 받고 나서 놀란게 정말 가벼웠습니다. 상자에 충전기나 케이스가 있다는 걸 감안해도 너무 가벼워서 놀랐습니다. 이런 골전도 이어폰을 집에 블루투스로 하나 있어서 설거지 할때나 일상생활에서 착용하고 있었는데 블루투스가 아닌걸 고려하고 비교해도 2배가 넘는 무게 차이가 났습니다. 덕분에 수영할 때 걸리적 거리지 않고 오로지 수영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수영장에서 착용하시고 이어폰이 빠질 거 같은 밀착되지 않는 느낌 때문에 수영에 집중 못하실 수 도 있는데 걱정마세요! 안빠집니다.
4. 일상생활(물 밖)에서도 사용가능하다!
- 평소 일상생활에서 걸을때나 차에서는 무선 이어폰을 이용해서 노래를 들었는데 귀가 아파서 최대1시간이 사용시간이었습니다. 근데 오픈스윔은 골전도라 귀가 전혀 아프지 않아 덕분에 수영끝나고 집 오는 길에는 그대로 오픈스윔으로 노래들으며 집까지 걸어옵니다. +수영하고 나오면 귀가 젖어있어 일반 귓속에 넣는 이어폰 사용하는게 꺼렸는데 골전도라 귀에 넣지 않을 수 있어 귓 속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오픈스윔 하나로 물 속에서도, 물 밖에서도 극강의 효율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Q. 그래도 단점이 있을 거 아닙니까??
1. 미리 노래를 다운받아야 한다.
-블루투스가 아니니까 mp3처럼 노래를 다운받아 넣어야 하는데 귀찮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는 물 속에서 문제가 있으니까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사실 그렇게 귀찮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다른 거 사도 mp3고 블루투스인거 사면 고장나서 결국엔 돌고 돌아 오픈스윔으로 돌아오게 되실 겁니다.
2. 너무 늦게 샀다.
-너무 늦게 샀다. 진작에 처음 체험해봤을 때 바로 샀어야 했는데.. 그래도 중간에 수태기 와서 오픈스윔 때문에 극복했기 때문에 큰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영 하시는 분들,,, 수영에 욕심있으신 분들은 고민이 사치라는 걸 명심하시고 빨리 구매하시기를 빕니다.
Q. 아직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이나 곧 구매하실 분들에게 할 말은?
1. 구매 후 사용법 정독하자!
-구매 후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사용법 때문에 헷갈리실텐데 공식 홈페이지 사용법 들어가면 상세하게 사용법이 나오니 무조건 한번 정독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아! 폴더 변경하는 방법은 순서대로 하셔야 합니다!!
2. bpm별로 폴더 만들고 이용하자!
-수영을 언제하는지, 그날 내기분이 어떤지에 따라 듣고 싶은 노래나 도움되는 노래가 다 다른데 이럴 때는 폴더를 bpm이나 곡 분위기에 따라 여러개 만들고 들으면 진짜 최고,, 특히 새벽 수영할 때는 조곤조근하지만 힘있는 노래를 듣고 저녁에 사람 많을 때에는 엄청 신나는 노래를 주로 듣는데 정말 폴더변경 덕분에 너무 편합니다.
3. 오픈스윔 기능 적극 이용하기 + 헬스장에서
-노래 반복, 일반재생 등 다양한 기능과 폴더가 있는 거 잊지 않고 사용합시다! 삶의 질이 한층 더 올라갑니다. 또 방수기능이기 때문에 헬스장에서 유산소 할 때 땀을 엄청 흘리기 때문에 항상 사람 없을 때만 스피커 연결해놓고 운동했는데 방수기능 있는 오픈스윔에 헬스장 폴더 만들고 운동하니 이미 오픈스윔 20만원 값은 다 했습니다. 유산소 운동하는데에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4. 오픈 스윔 색 선택
-같이 수영하시는 분은 파랑색이고 저는 검은색을 샀는데 일상생활에서도 사용하고 싶다! 하시면 저는 검은색 적극 추천드립니다!!
쓰다보니 엄청 말이 길어졌네요... 저도 사기전에 정말 많은 리뷰를 찾아봤기 때문에 저처럼 사기전에 리뷰를 많이 보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