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어폰 타입의 블루투스를 쓰면서 자꾸 떨어뜨리는 일이 잦았는데 전혀 그런일이 없어졌습니다. 블루투스 통화도 잘되고 소리도 잘 들립니다. 블루투스를 쓰면서 주변소리도 다 들리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막상 써보니 단점도 좀 있어서 공유합니다.
장점
1. 안정감. 떨어뜨릴 일이 전혀 없음
2. 소리 잘 들림. 특히 통화 상대방이 휴대폰 들고 통화하는 거랑 차이가 없다고 함.
단점
1. 처음 끼면 왠지 멀미날 듯한 느낌이 약간 있음
2. 소음이 심한곳(공장, 차량 운행중)에서는 잘 안들림. 그럴때 귀 막으면 잘 들려서 급할 땐 손가락으로 귀막고 통화함.
3. 밀착된 부분에 땀이 참. 더울때는 좀 불편함.
4. 전용 충전선 잃어버릴까 무서움.
5. 블루투스 대신 안경이 떨어짐. 오픈런과 머리 사이에 안경테가 들어가면 눌려서 아프니까 오픈런 위에 올리는데 플라스틱 위에 플라스틱이 얹히는 느낌이라 숙이면 안경이 흘러내림.
6. 마스크를 끼고 오픈런 뒤에 끼면 마스크 벗을 때 줄이 서로 꼬이는 문제
7. 헤드레스트에 기댈때 목 뒤쪽 플라스틱 부분이 걸리적 거림.
8. 남들이 보면 통화중인지 아닌지 잘 모름. 통화중이었는데 대답안한다고 혼남.
단점 많고 장점이 적다고 않좋다는거 아닙니다. 블루투스로서 역할은 200% 하고 있습니다. 써보니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공유차원에서 올립니다. 더울때가 아니면 쓰고 있는것도 까먹을 때도 많아요. 그리고 소리 들으면서도 귀가 열려있다는건 굉장한 장점입니다. 귀에 꽂는 타입은 큰맘먹고 써도 4시간 이상 쓰면 축축해지고 귀도 아프고 해서 더 못썼는데 그런 부분은 전혀 문제가 없네요. 잘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