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빨로 사는 제주살이 세지쓰

박세진님 부부는 1년 전만 해도 목공 기술이라고는 장비 결제만 할줄 알았던 일반인이었습니다.

제주도 이사 후 오래된 돌집을 직접 리모델링하기로 결심하고 숙소 오픈에 도전하면서 가구도 직접 만들고 실내 인테리어까지 멋지게 해내어 숙소 오픈은 물론 목수의 일도 병행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제주살이에 장비빨이 중요하다는 세진님 부부의 장비 그리고 애프터샥 오픈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목수에게 좋은 연장의 기준은?

✅업무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을 것🛠

실력 없는 목수가 연장 탓한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 말이 완전히 틀린 말인 게, 목공뿐만 아니라 기계를 다루는 대부분의 업무가 연장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가 중요한 작업이고, 그만큼 좋은 연장이 작업 효율에도 영향을 끼치는데 좋은 연장이란 작업자의 업무 집중도를 흩트리지 않고 작업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게 기본이에요.

✅모든 장비를 다 가질 순 없어⛑

목수들이 사용하는 연장은 종류가 수도 없이 많죠. 모든 공구를 다 가진 목수는 없어요. 기술을 잘 구현할 수 있는 장비가 좋은 장비의 두 번째 기준일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된다는 기능은 많은데 실제로 써보니 에이 성능이 별론데?라면서 장비를 추가로 다시 사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목수의 관점에서 바라본 애프터샥 오픈컴은 어떨까?👀

✅이중 지출이 필요 없는 장비

그런 의미에서 애프터샥 오픈컴은 골전도와 노이즈캔슬링 마이크 기능을 찾는 분들에게 이것저것 비교하고 갈아타느라 이중 비용 드는 고민이 필요 없는 장비였어요.

실제로 써보기 전까지는 시끄러운 장비를 켠 상태에선 사용이 힘들겠지 싶었는데 그게 되더라고요.

✅양손 사용이 가능해서 좋아

오픈컴은 인이어 방식이 아닌 골전도 방식으로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전화도 받고 음악도 들을 수 있는 헤드셋이에요.

골전도 방식임에도 선명한 음질로 스테레오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마이크에 노이즈캔슬링 기술이 적용되어 시끄러운 현장에서도 주변 소음을 차단해 주기에 업무 중 양손 사용이 어려운 직종에 계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제품입니다.

✅작업 중에 통화가 가능하다니

목공 작업 시 소음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전화 오는 걸 놓치거나, 시끄러워서 작업을 중단해야 전화를 받을 수 있었는데 애프터샥 오픈컴 덕분에 작업 중에도 편하게 통화가 가능해졌습니다.

물론 위험한 작업 중에는 안전하게 장비 사용에 집중해야겠죠.

✅현장 파악이 우선

골전도 방식의 최대 장점이 귀가 오픈되어 있어 주변 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주변 소음을 막기 위해 인이어 이어폰처럼 음량을 높이지 않아도 되니 고막 손상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머리 묶을 때 걸리 적 거리지가 않네

작고 가벼워 착용감이 편하고, 긴 머리 혹은 머리를 묶고도 그대로 착용이 가능합니다.

사진상에 묶은 머리에 살짝 얹혀 있는 모습 보이실텐데요.

이렇게 머리 뒤쪽으로 넘겨서 착용하는 헤드셋의 경우 짧은 머리는 큰 상관없지만 긴 머리의 경우 착용할 때마다 머리카락을 들어 올려 헤드셋을 머리 안쪽으로 넣어줘야 했는데 이 제품은 머리를 묶고도 그대로 착용이 가능하고 눌리거나 조임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착용감이 편안합니다.

워낙 가벼워서 오랜 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귀가 아프지 않으니 착용감에서 탁월한 장점이 있는 제품이지요.

✅함께 작업하는 팀과의 소통도 훌륭해

귀가 오픈되어 있으니 함께 작업하는 팀과의 소통도 전혀 무리가 없고요.

고막을 거치지 않고 뼈의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소리도 약하고 진동도 느껴져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최근 나오는 제품들은 기술이 발전해 음악도 아주 선명한 음질로 감상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현장 작업자에게 가장 필요했던 기능

아무래도 전화 통화가 많은 분들, 운전기사분들, 목공 등 현장 작업자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기능이고 대부분 오랫동안 착용해야 하기 때문이죠.

붐마이크의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아니더라도 일반 애프터샥 제품들도 통화음질이 깔끔하니 일반 유저분들이라면 다른 제품라인업도 비교해보시고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라디오를 틀지 않아요

사용할수록 신기한 것은 스테레오 사운드에요. 일할 때 항상 라디오나 노래를 틀어놓고 있었는데 지금은 골전도 이어폰을 통해 음악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다이나믹한 음질과 존재감이 느껴지는 베이스로 음악 감상에도 적격이에요.

✅작업 중 스마트폰을 바지 주머니에 넣지 않아도 돼

목공 작업 중에는 스마트폰에 신경 쓸 수가 없어요.

제대로 보관하지 않았다가 박살 난 적도 있죠.

오픈컴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 거리가 10m에 달해서 작업 중에 주머니에 무겁게 스마트폰을 챙겨들지 않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